말 잘하는 법 3탄 - 비언어 목소리

    말 잘하는 법 1, 2탄에 이어서 3탄은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신이 얘기를 하면 상대방이 귀를 귀울이지 않는 모습을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다른 친구가 말을 하면 귀를 귀울이는데 왜 나의 이야기에는 제대로 듣지 않는건지 답답해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를 바로 알려드리면 바로 당신에게서 비언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은 비언어에 해당하는 목소리에 대한 팁입니다. 화려한 언변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비언어적인 요소인 목소리만으로도 말을 되게 잘한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각종 서적을 통해 비언어의 중요성을 배웠었지만, 꽤 오랜 시간 후에야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는데요. 만약 제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것부터 반드시 마스터를 했을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비언어  90% 언어 10%

    화술, 처세와 관련된 책 들을 읽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화술과 관련된 책들을 읽으면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얘기가 있습니다. 대화에 있어서 비언어는 90%, 언어는 10%의 비율로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비언어는 우리들의 입에서 나오는 단어, 문장이 아닌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제스쳐, 목소리의 크기, 높낮이, 리듬감 등을 말합니다. 처음에 비언어가 90%라는 문구를 읽었을 때는 전혀 납득을 하지 못 했습니다. 말빨이 좋다는 사람들을 떠올려 보면 모두 화려한 언변이 떠올랐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제가 공부하며 수 많은 실전을 경험하면서 느꼈던 건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이미 비언어를 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말의 논리가 부족했지만 자신감 넘치는 비언어들로 인해 더욱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봤습니다. 이것이 왜 가능한 것일까요? 

    사람은 꽤나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최면 심리학에 의하면 사람은 무의식이 90% 의식이 10% 라는 말을 합니다. 항상 우리는 의식을 하고 생각하며 행동한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은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이지요. 사람의 예민한 눈과 귀는 상대방에게서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판단을 내리고는 합니다. 이 때 무의식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것이 비언어입니다.

     

    결국 사람과 대화하는데 있어 비언어를 잘 활용한다면 말을 좀 더 잘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가 됩니다. 비언어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쉽게 빠르게 늘릴 수 있는 2가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글을 끝까지 읽고 나서 바로 대화에 적용시켜보세요. 상대방의 표정이나 행동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세, 제스처

    첫번째는 제스처입니다. 말 잘하는 사람을 떠올리고자 한다면 바로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의 자세를 한번 살펴볼까요? 쭈뼛쭈뼛 몸을 베베 꼬면서 자세는 구부정하고 자신감이 없어 보이나요? 아마도 이것의 반대일 것입니다. 반듯한 자세로 동작이 크고, 대체적으로 자신감 넘치는 자세를 취하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감 넘치는 자세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의 말이 거짓 되지 않고, 진실을 얘기한다는 것을 무의식으로 심어줍니다. 어린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를 떠올려보세요. 나의 거짓말이 들킬까봐 자세나 표정등이 불안하고, 소심하게 말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거짓말을 잘하는 아이들은 놀라울 만큼 뻔뻔할 정도의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결국 상대방이 나의 말을 귀기울이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감 있는 제스처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감 있는 제스처라는건 너무 추상적입니다. 자세 하나하나를 모두 신경을 쓰느라 오히려 말이 더 안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제가 가장 효과를봤던 자세 딱 한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가슴을 앞으로 내밀기

     

    지금 이 글을 보면서 가슴을 있는 힘껏 앞으로 내밀어 보세요. 자신감 있는 제스처가 부족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세가 바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 하나로 먹고 사는 아나운서를 떠올려보세요. 자세가 구부정한 사람은 한명도 볼 수 없습니다. 비언어의 가장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지요.

     

    고릴라를 떠올려보세요. 수컷 고릴라들이 싸우기전 자신감을 내비치기 위해 가슴을 펴고 주먹으로 두드리는 모습을 취합니다. 우리들은 주먹으로 두드릴 필요는 없지만 가슴은 앞으로 펴서 자세를 바르게 잡아야 합니다. 

     

    자세를 교정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남자 잘생겨지는법 2탄 - 자세 목소리 향수' 글을 참고해보세요. 경침이라는 도구 하나로 자세를 단번에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세는 이토록 중요합니다. 

    남자 잘생겨지는법 2탄 - 자세 목소리 향수

     

    두번째로 드리고 싶은 팁은 동작을 크게 하세요. 우리들은 우리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없습니다. 일어나서 씻고 거울을 보는 것, 중간 중간 얼굴을 보는 것 외에는 자신의 모습을 볼 기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자세에 대해서는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자신이 대화할 때 친구에게 몰래 영상을 찍어달라고 해보십시오.

     

    아마 충격을 금치 못 할 것입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과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동작도 매우 작을 것입니다. 애초에 자신감이 넘치고 제스처가 큰 사람도 있지만,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과장해서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며 제스처를 크게 해보세요. 실제로는 전혀 과장되지 않고, 적당한 제스처가 나올 것입니다. 시원시원한 제스처가 장착되는 순간 상대방에게 더욱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은 말의 전달력도 상당히 좋아지게 됩니다.  

     

    목소리

    목소리의 효과는 실로 강력합니다. 잘 들리지도 않는 목소리로 10마디의 문장을 얘기하는 것 보다 또렷하고 확실한 목소리로 1마디의 문장을 말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한 목소리의 크기이고,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운 리듬감입니다. 목소리의 크기를 개선하기 위해서 발성과 관련된 영상들을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 쉽지 않습니다. 발성이 중요한 아나운서, 성우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수많은 노력을 해서 바뀌는 것이 목소리이지요. 발성 공부를 해서 좋아지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 정도가 아니더라도 말을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말하는 목소리보다 조금만 더 커져도 됩니다. 소리를 지르라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누군가에게 말할 때 바로 앞 보다는 5m 떨어진 상대에게 말한다고 생각하고 얘기해보세요. 특히 자신과 대화하는 상대방들이 한번에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을 경우는 필수입니다. 집에서도 혼자 연습해보세요. 저의 경우 과거 유명한 픽업아티스트 닐스트라우스 책을 통해 배웠던 방법이 있습니다. 시선을 멀리두고 혼자 이렇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나는 소리치지 않고 저기까지 들리게 할 수 있다." 문장 그대로 소리 치지 않고 멀리 바라보며 그곳에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말해보세요. 시도하면 할 수록 안으로 먹는 소리가 아닌 밖으로 나오는 목소리로 변할 것입니다. 

     

    여성과 대화를 했을 때, 영업직에 일하면서 고객에게 말할 때 나의 말을 귀기울였을 때는 나의 목소리가 명확하고 또렷했을 때였습니다. 이는 내가 아는 것이 많아지고, 자신있을 때 자동으로 목소리가 커지는데요. 마치 내가 자신이 있는 것처럼 목소리부터 바꿔보십시오. 당신이 자신감이 조금 떨어져도 좀 더 효과적으로 상대방에게 말이 전달 될 것입니다. 

     

    두번째로 중요한 리듬감입니다. 로봇연기, 국어책을 읽는다는 표현을 들어보셨나요?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은 모두 말의 리듬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평소에 리듬감 훈련을 하지 않았다면, 기본적으로 타고 나지 않았다면 리듬감은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친구들과 편하고 신나는 자리에서는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하지만 목적을 가지고 설득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긴장을 하게 되면 리듬감은 전혀 나오지 않게 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훈련을 해야합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좋아하는 배우가 대사를 하면 한번 따라해보세요. 똑같이 흉내낸다고 생각하고 따라해보세요. 말의 높낮이가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우 한명의 리듬감만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배우들을 따라해보세요. 처음에는 효과가 있는건지, 자신이 변하는 것인지 못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틈틈히 심심할 때 따라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리듬감이 생기고, 좀 더 효과적으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문장의 감정이 전달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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